'악녀' 정병길 감독 "칸 초청, 기쁘고 영광스럽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14 09: 08

영화 '악녀'가 제70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정병길 감독의 신작 '악녀'는 오는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70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정병길 감독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영광스럽다. 영화제 측이 '악녀'의 장르적 재미와 쾌감을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 고생해준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며 칸 영화제 공식 초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악녀'의 주연을 맡은 김옥빈과 신하균은 지난 2009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 이어 두 번째로 칸 영화제에 입성한다. '박쥐', 그리고 '악녀'로 칸 영화제에 두 차례나 함께 입성한 만큼 '악녀'에서 또다시 입증될 두 사람의 호흡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악녀'는 2년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김옥빈과 연기파 배우 신하균, 성준, 김서형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킬러 숙희로 분한 김옥빈은 리얼하고 강렬한 액션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으로 충무로에서 볼 수 없던 새롭고 신선한 액션 영화의 탄생을 알릴 전망이다. /mari@osen.co.kr
[사진] '악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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