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LA 다저스)이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류현진은 경기 내용과 보완점을 차분하게 돌아보며 다음 경기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기약했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0-4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은 타선이 9회까지 단 1점도 내지 못하는 득점 기근 속에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86에서 5.79로 올랐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