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양세형을 잡아라!"..방송국 흔든 양세형 파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14 08: 59

양세형을 향한 방송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제는 양세형의 일정에 맞춰서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양세형은 현재 MBC '무한도전', tvN '코미디 빅 리그', '집밥 백선생3', SBS '양세형의 숏터뷰' 등에 출연하고 있으며 윤형빈과 함께 SBS 라디오 '투맨쇼'도 진행중이다. 여기에 오는 28일부터 방송되는 JTBC '크라임씬3'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누가 봐도 일주일이 꽉 차는 스케줄이다. 특히나 매일 낮 시간대에 진행되는 라디오 DJ를 맡고 있다 보니 일정 조율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또 '무한도전'과 같은 경우에는 장기 프로젝트 등 특집 콘셉트에 따라 시간 할애를 많이 해야 해 그야말로 눈 코 뜰새 없는 나날의 연속이다. 

그런 가운데 양세형의 예능감은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워낙 재치있고 센스 넘치는 입담의 소유자이기도 하고, 몸개그에도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보니 양세형을 향한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일례로 양세형은 지난 해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 신동엽, 김구라, 김병만, 김국진 등 대상 후보자들을 각기 다른 콘셉트로 밀착 인터뷰를 했다. 이 때 양세형은 놀라운 순발력으로 오히려 대상 후보자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작은 체구지만 그가 등장할 때마다 생겨나는 존재감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무한도전'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타 예능에서도 각기 다른 매력과 재치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양세형의 이 같은 활약에 방송계에서는 '양세형 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을 정도라고. 
한 방송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양세형이 현재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섭외를 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유재석, 강호동 등 메인 MC보다 양세형과 같이 옆에서 함께 해줄 수 있는 2번째 MC들 스케줄 확보가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 높아진 양세형의 위상을 확인케 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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