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과 결혼' 황하나, 관심 부담됐나…SNS 계정 삭제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14 08: 00

'박유천의 그녀'로 알려진 황하나 씨가 결국 SNS 계정을 삭제했다.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오는 9월 박유천과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하나 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했다. 
황하나 씨는 당초 박유천의 결혼 소식이 처음 전해지고, 상대까지 공개가 되자 "기사는 헛소문이니까 다들 못 본 걸로 해달라"며 "저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고,  저 좀 그냥 내버려둬주심 안될까요?"라고 알쏭달쏭한 입장글을 올렸다. "예비신부가 황하나 씨가 맞다"는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마치 부인하는 듯한 강력한 메시지로도 해석할 수 있는 황 씨의 심경글에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그러나 황하나 씨는 네티즌들의 관심이 쇄도하자 글 삭제, SNS 계정 비공개 전환을 거듭했다. 이후 "우리 가족들한테만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욕먹어도 괜찮다.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심경글을 올리며 '미키마우스의 짝꿍' 미니마우스가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사진을 올렸다. 이는 박유천이 동방신기로 활동했던 당시, '믹키유천'이라는 활동명을 사용한 것을 자연스레 떠오르게 하는 사진. 결혼을 공식 인정하는 듯한 황씨의 뉘앙스에 또다시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박유천의 결혼 상대라는 것만으로도 황하나 씨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좀처럼 네티즌들의 관심이 수그러들지 않자, 이러한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황 씨는 결국 자신의 SNS 계정을 돌연 삭제했다. 현재 황하나 씨의 인스타그램은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확인된다. 활발히 활동하던 블로그 역시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9월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유천은 오는 8월까지 강남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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