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전기 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해외 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14일(한국시간)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는 전기 픽업 트럭 준비를 이어 가고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문의한 테슬라 전기 픽업 트럭에 대해 18개월 내에서 24개월 사이에 공개한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사업 정보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머스크는 지난해 7월 공개한 테슬라 마스터플랜에서 전기 세미트럭과 픽업트럭, 일명 '테슬라 세미(Tesla Semi)' 개발을 선언했다. 이후 머스크는 “전기 픽업 트럭의 개발은 진행 중이지만 모델 3의 정식 출시 이후 공개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언급했다.
테슬라는 올해 말 보급형 전기자동차 모델 3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머스크가 예고한 만큼 모델 3 이후 등장할 '테슬라 세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 세미’에 대한 구체적인 추가 정보는 올해 가을에 공개 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이전부터 “픽업 트럭은 전기 자동차화가 진행되어야 한다. 상대적으로 연료 소비가 많고 매연을 내뿜는 디젤엔진보다 전기 모터가 운행이 많은 트럭에 더욱 매력적이다”고 주장한 바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엘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