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에 재도전하고 있는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3번 타자 앤서니 리조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2B-1S의 상황에서 바깥쪽 89마일짜리 패스트볼이 리조의 방망이에 걸렸다.
류현진의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이자, 이는 리조의 시즌 첫 홈런이기도 했다. 류현진으로서는 이전 1사 1루 상황에서 원바운드볼 때 포수 그랜달이 2루로 뛰던 슈와버를 잡아낸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시카고(미 일리노이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