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200회③] “어게인 무지개”...재출연 시급한 ★ BEST5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4.14 10: 59

‘나 혼자 산다’가 200회를 맞은 가운데, ‘무지개 라이브’ 코너로 큰 인상을 남긴 출연자들을 다시 한 번 꼽아봤다.
MBC ‘나 혼자 산다’는 2013년 3월 첫 방송을 했고, 올해로 벌써 4주년을 맞으며 금요일 심야 시간대를 굳건히 지켜왔다. 특히 15일은 ‘나 혼자 산다’는 200회를 기념해 무지개 회원들끼리 제주도로 떠나는 모습을 공개할 예정. 
혼자 사는 스타들의 반전 매력이나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모든 ‘혼사남, 혼사녀’들에 공감과 위로를 줬던 ‘나 혼자 산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 한층 더 가까워진 스타들도 많았다. 현재 무지개 회원으로 활약 중인 헨리나, 결혼 전까지 ‘나 혼자 산다’에서 총각 생활을 선보였던 장미여관 육중완 등이 그랬다.

특히 한 주 마다 혼자 사는 스타들을 초대하는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라이브 코너는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코너. 짧지만 임팩트 있게 혼자만의 생활을 공개한 스타들이 많았던 바. 그동안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들을 살펴봤다. 
▲ 유행어 “귯걸” 만든 원조 센언니, 이소라 
“귯걸”. 강아지들에 ‘귯걸’을 외치며, 아침마다 미국의 남자친구와 영상 통화를 하기 위해 LED 조명까지 찾는 이소라. 그저 센 언니인 줄만 알았는데, 자신의 생활은 철저하게 관리하면서도 마음은 또 한없이 약했던 ‘착한 언니’였다.
이소라는 ‘나 혼자 산다’에서 연하 남자친구에 대한 사랑을 전해 모두를 달달하게 만드는가 하면, 절친 엄정화의 컴백 무대를 응원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를 감동하게 만들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 황지영 PD도 “모델이란 이미지가 주는 선입견을 ‘나 혼자 산다’로 깬 스타”로 꼽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 터키에서도 걸크러시 터뜨린 “식빵언니”, 김연경 
배구선수 김연경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최초로 터키 생활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모았다. 털털하고 쿨한 성격으로 정평이 나있는 김연경은 특유의 친화력 뿐 아니라, 터키에서도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해 방송 후 수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 
김연경은 쏟아지는 칭찬에 부끄러운 기색 없이 다 받아주는 자신감, 배구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 팀워크를 위해 팀원들에 관심을 아끼지 않는 노련함 등을 ‘나 혼자 산다’에서 고스란히 전해 많은 시청자로부터 한 번 더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호평을 받았다. 
▲ 먹고, 또 먹고...‘먹는 다이어트’ 창시자, 권혁수
권혁수는 ‘나 혼자 산다’에서 ‘먹는 다이어트’의 선두주자로 꼽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다이어트 중이라고 하면서도 끊임없이 음식을 먹었다. 또한 "일어나면 배가 고픈 게 아니라, 배고파서 일어난다. 자기 전에 내일 뭐 먹을지 생각하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먹는다"라며 푸드 파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합리화를 시키며 음식을 먹는 권혁수의 모습이 많은 싱글남녀들은 야식과 싸우는 자신을 떠올리며 공감을 드러냈다. 복스럽게 먹는 권혁수 때문에 야식을 시켰다며 그를 원망(?)하는 시청자도 많았다.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이 무지개 회원으로 권혁수를 추천하기도 했다. 
▲ 영상통화만으로 이미 고정 멤버, 에프엑스 엠버
에프엑스 엠버는 ‘나 혼자 산다’에 한 번 출연했지만, 벌써 여러 번 출연한 것만 같은 착시 출연자 중 한 명이다. 바로 영상통화로 끊임없이 그를 소환하는 헨리 덕분이다. 헨리는 절친한 친구인 엠버를 자꾸만 영상통화로 불러내 그를 ‘명예 무지개 회원’으로 강제 등록 시켰다.
엠버도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라이브 코너를 빛냈던 인물. 씩씩한 겉모습과 달리, 소녀감성을 가진 엠버에 많은 사람들이 반전인물로 꼽았던 게스트다. 특히 헨리의 강제 소환으로 시청자들은 “이럴 거면 그냥 엠버를 출연 시켜라”라는 의견을 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뭘 해도 화보라서 더 보고 싶었던, 다니엘 헤니
다니엘 헤니는 ‘나 혼자 산다’의 최고 스타다. 그는 뭘 해도 화보와 같은 일상을 전해 여성 시청자의 심장을 녹였고, 쿨한 성격에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노력파의 모습을 드러내며 남성 시청자들도 팬으로 만들었다.
다니엘 헤니는 미국의 생활을 한국의 시청자에 그대로 전했다. 무릎이 좋지 않은 가정부를 위해 매일 아침 그를 데리러 가는가 하면, 반려견 망고와 좌충우돌 일상을 보내기도 했다. 제작진 또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자아냈던 인물로 다니엘 헤니를 꼽기도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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