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이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3승째를 달성했다.
맨쉽은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89가 됐다. 다승 1위다. 볼넷 5개를 내주며 잠시 제구력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삼진과 내야 땅볼을 유도해 위기를 벗어났다.
1회 삼진 2개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고, 2회에는 외야 뜬공 3개로 삼자범퇴. 3회와 6회에는 병살타로 위기를 모면했다.
맨쉽은 경기 후 "오늘 경기 초반 볼넷을 많이 내줘서 헤맸다.야수들의 좋은 수비와 득점으로 이길 수 있었다"며 "체인지업을 한국에 와서 신경써서 던지고 있다. 그게 잘 들어가서 좋았다. 오늘 운이 좋았다. 앞으로도 볼넷을 줄이고 계속 연구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