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LG 상대로 3연전을 스윕에 성공했다.
NC는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제프 맨쉽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다승 1위. 모창민이 3회 선제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NC는 3회 모창민의 스리런 홈런으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1사 후 김태군이 첫 안타로 출루하자, 박민우가 우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모창민이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윤지웅의 몸쪽 직구(134km)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맨쉽이 4회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으나 6회까지 호투했다. 7회 무사 1,2루 위기에선 불펜 윤수호가 연속 삼진을 잡아내 벗어났다. 마무리 임창민이 9회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 세이브를 따냈다.
김경문 감독은 "3연승을 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맨쉽이 너무 잘 던져줬고, 모창민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