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쉽 3승+모창민 3점포' NC, LG 3연전 스윕...LG 5연패 수렁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13 21: 19

NC가 LG와 3연전을 스윕했다. LG는 개막 6연승 후 5연패에 빠졌다. 
NC는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제프 맨쉽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다승 1위. 모창민이 3회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LG 타선은 3연전에서 삼진 36개를 당하며 무기력했고, 속절없이 스윕을 당했다.  
NC는 3회 모창민의 스리런 홈런으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1사 후 김태군이 첫 안타로 출루하자, 박민우가 우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모창민이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윤지웅의 몸쪽 직구(134km)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4회 반격했다. 2사 후 서상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채은성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시켰다. 채은성이 때린 타구는 점프 캐치를 시도한 2루수 박민우의 글러브를 스치고 외야로 빠져나갔다. 2루 주자 서상우가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정성훈이 우전 안타를 때려 2사 1,2루가 됐지만 양석환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LG는 NC 선발 맨쉽이 내려간 뒤 7회 찬스를 만들었다. 정성훈이 바뀐 투수 최금강 상대로 볼넷, 대타 임훈이 3번째 투수 윤수호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정상호와 보내기 번트에 실패하며 삼진, 최재원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대타 이형종이 때린 타구는 중견수에 잡히면서 찬스가 무사됐다.
NC는 8회말 2사 후 바뀐 투수 정찬헌 상대로 모창민의 2루타, 나성범과 스크럭스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권희동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면서 달아나지 못했다. 
NC는 9회 마무리 임창민을 올렸다. 2사 1루에서 대타 손주인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안타 하나면 동점이 될 위기. 최재원을 범타로 처리해 승리를 지켜냈다. 
/orange@osen.co.kr [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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