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홍구(27)가 시즌 2호포를 터뜨렸다. 트레이드 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홈런 두 방이다.
이홍구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에 7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장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 하나를 기록했던 이홍구는 9-9로 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홍구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이정민의 142km 속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
SK는 이 홈런으로 10-9 리드를 잡았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