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첫 승을 향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한화)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차일목과 호흡을 맞춘다.
비야누에바는 앞선 두 차례 등판 때 조인성과 배터리를 이뤘으나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차일목을 한 번 써보려고 한다. 지난 번에도 차일목을 쓸까 하다가 조인성을 투입했다. 오늘 한 번 바꿔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알렉시 오간도는 12일 대구 삼성전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과시하며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김성근 감독은 오간도의 활약에 대해 "잘 던졌다.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가니 불필요한 힘을 소모하지 않았다"고 박수를 보냈다.
1루수 신성현의 교체는 이른바 신의 한 수. 김성근 감독은 "왼손 타자가 많았고 김회성보다 신성현이 더 민첩하다. 어제 승부처였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