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톡] "헛소문"→"미니마우스", '박유천♥' 황하나의 달라진 심경글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13 16: 59

'박유천의 예비신부' 황하나 씨가 SNS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박유천과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 씨는 오는 9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당초 박유천의 결혼 소식이 처음 전해지고, 상대가 황하나 씨라는 사실이 보도됐을 때 박유천의 소속사는 OSEN에 "박유천의 예비신부가 황하나 씨가 맞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주인공인 황하나 씨는 "기사는 헛소문이니까 다들 못 본 걸로 해달라"고 알쏭달쏭한 입장을 담은 심경글을 올려 궁금증을 높였다. 

보기에 따라서는 결혼 자체를 부인하는 강력한 메시지로도 해석할 수 있는 황하나 씨의 심경글에 많은 이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황하나 씨는 결혼 자체가 아니라 박유천과의 1년 간의 교제 보도, 온라인 쇼핑몰 운영이라는 기사 내용을 일부 부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후 황하나 씨는 두 번째 심경글에서 결혼을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황하나 씨는 "오늘 같은 날 아빠도, 내 동생도, 엄마도 없다"며 "우리 가족들한테만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욕먹어도 괜찮다.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황 씨는 두 번째 심경글을 올리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미니마우스의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미니마우스는 다름 아닌 미키마우스의 짝꿍. 박유천이 동방신기로 활동했던 시절, '믹키유천'이라는 활동명을 사용했던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유천이 미키, 자신이 미니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의미하는 듯한 황하나 씨의 심경글의 사진은 결혼을 공식 인정하는 듯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황하나 씨는 당초 네티즌들의 쏟아지는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심경글을 올렸다가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이후 심경글을 삭제한 뒤 SNS를 또다시 공개로 돌렸다가 다시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9월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유천은 오는 8월까지 강남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한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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