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정상출근' 박유천, 오늘 강남구청 퇴근하면서 무슨 말할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13 16: 44

 강남구청 관광진흥과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배우 겸 가수 박유천(31)이 오늘(13일) 오후 6시께 정상 퇴근할 예정이다. 현재 많은 취재진이 그를 대기하고 있는데 과연 그가 어떤 소감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박유천이 6시에 맞춰서 이른바 '칼퇴근'을 한다 하더라도 취재진 앞에 예정대로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구청 안에는 여러 개의 입·출구가 존재하기 때문에 취재진을 따돌리고 퇴근한다면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박유천이 지난해 스캔들 사건에 연루됐을 당시, 휴가 및 병가를 모두 소진했기 때문에 오늘 일단 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박유천은 남은 복무기간 동안에는 모두 정상 출퇴근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또 다른 경우의 수도 존재한다. 박유천이 퇴근 시간인 6시 이후 취재진의 포토라인에 선다고 하더라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수 있다. 이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이날 오후 남양유업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씨와 9월에 결혼한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신의 심경을 밝히지 않을 수도 있다.
한편에서는 '결혼'이라는 좋은 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심정을 담은 멘트를 내놓을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자신을 향한 억측과 소문에 적극적으로 맞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남구청 측은 13일 오후 OSEN에 "현재 박유천씨가 근무하고 있고 정시에 퇴근할 예정"이라며 "결혼은 박유천씨의 개인적인 일이고, 취재진이 몰렸다고 하더라도 경호 인력을 배치하고 청사 주위를 통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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