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그램2 커밍순①] '스타그램', 시즌2도 기대하는 이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14 09: 59

'스타그램'이 새롭게 업그레이드돼 시즌2로 돌아온다. 파일럿부터 시즌1을 거쳐 시즌2이 이르기까지, 최근 다양한 뷰티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스타그램'만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SBS 플러스 '스타그램 시즌2'(이하 스타그램)는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속에 나오는 아이템들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버티컬형 패션 뷰티 프로그램이다.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였을 때부터 호평을 받은 뒤 정규로 편성돼 시즌1으로 돌아왔으며, 이 또한 흥미진진한 구성 덕에 스타들도 챙겨보는 워너비 뷰티 프로그램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스타그램' 시리즈가 이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차별화된 다양한 요소들이 적절하게 잘 어우러졌기 때문이라는 분석. 이에 '스타그램'이 시즌2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과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시청 포인트들에 대해 살펴봤다.

◆ 정윤기, 손담비, 장도연, 인피니트 성종, 도윤범 
이젠 '스타그램'의 마스코트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가수 겸 배우 손담비, 개그우먼 장도연, 그리고 도윤범은 각자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 '스타그램'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흐름이 빠른 패션 트렌드를 정확하게 분석해주는 정윤기,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녹화장을 런웨이로 만들어버리는 메인 MC 손담비, 그리고 타고난 입담으로 '스타그램'의 웃음을 책임지는 장도연, 뷰티 컨설텐트 도윤범. 이 네 사람이 만들어내는 극강의 케미스트리는 '스타그램'이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무엇보다 곧 베일을 벗는 시즌2에는 그룹 인피니트 성종이 합류할 예정. 성종 또한 평소 패션 및 뷰티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한 만큼,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도 많은 기대가 모인다. 
◆ '뷰티'와 '예능'의 조화
'뷰티'만을 강조한 여타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예능'과 '뷰티'를 적절화 조화시킨 점도 인상적이다. '스타그램'의 첫 번째 코너인 '스타 파우치'와 마지막 코너인 '셀럽's 스타일'은 그저 바라만 보던 스타들의 뷰티 및 패션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예술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반면 15분 만에 마법 같은 헤어 및 메이크업 오버쇼를 펼치는 '15美(minute)'에서는 '배틀'이라는 예능적인 포맷을 착용해 쫄깃한 긴장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평소 패션 및 뷰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에게는 더 유용한 정보를, 이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재미를 선사하는 토탈 스타일 버라이어티인 것.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스타그램2'에는 어떤 형태의 포맷이 도입될지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기존과 같이 '뷰티'와 '예능'의 적절한 조화를 추구한다는 점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女스타들만? 男스타들도 'OK'
매회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던 게스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시즌1을 수놓았던 김정은, 소유진, 서지혜, 고준희 등의 톱여배우들과 나인뮤지스, 헬로비너스, 다이아 등의 걸그룹 등은 물론 온주완, 이정재, 유지태 등의 톱남배우들까지. '스타그램'이 지금까지 보여준 섭외력은 시청자들의 상상 이상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스타그램2'에 출연할 게스트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그동안 알차고 차별화된 정보로 스타들마저 챙겨보는 워너비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스타그램'이 이번 시즌2에서 선보일 화려한 라인업과 해당 셀럽들이 소개할 신선한 뷰티 아이템들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한편 '스타그램2'는 오는 18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SBS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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