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킹' 지코vs'퀸' 아이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13 15: 37

철옹성을 쌓은 음원퀸이냐, 차트 올킬의 음원킹이냐.
음원 강자들의 맞대결이다. 올 봄 유독 여자 솔로 가수들의 음원 성적이 좋은 가운데, 보이그룹 최강 음원 강자 지코가 출격한다. 아이유가 차트 1위로 철벽을 쌓았기 때문에, 이후 발표되는 거의 모든 신곡들이 아이유와의 대결 구도를 형성하는데 막강한 지코의 출격이라 더 주목된다. 손에 꼽히는 두 음원강자 지코와 아이유의 격돌, 또 지코가 차트 '여풍'을 뚫고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 음원킹 지코의 출격

태연으로 시작해 아이유, 정은지까지 올봄 음원차트는 유독 여풍이 강했다. 앞서 트와이스와 여자친구 등 걸그룹들이 활약에 이은 활약이다. 지코는 발표하는 곡마다 1위를 기록할 정도의 파워가 있기도 하고, 여풍에 제동을 걸 뮤지션이라는 점에서도 이번 신곡 발표가 더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코는 13일 오후 6시에 발표하는 신곡을 통해 기존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준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신곡 '쉬즈 어 베이비(SHE'S A BABY)'는 지코표 봄 러브송이다. 지코는 직접 "봄의 감성과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설렘을 보컬로 표현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밝고 사랑스러워진 지코의 첫 시즌송이라 더 기대를 높이는 상황. 음원 강자 지코가 새로운 '봄캐럴'의 탄생을 알릴지 결과가 주목된다.
# 철옹성 아이유의 방어
아이유는 흔들림이 없다. 지난달 24일 정규4집 첫 번째 선공개곡 '밤편지'를 발표하면서 차트 올킬과 롱런을 기록한 아이유. 지난 7일 발표한 두 번째 선공개곡 '사랑이 잘'로 다시 일주일째 1위를 기록 중이다. '밤편지'에 이어서 2연타 올킬은 물론 3주째 차트를 점령하며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아이유의 행보가 더 주목되는 것은 차트에서 여풍을 이끌고 있는 가수이면서도, 또 오는 21일 발표할 정규4집이 남아 있기 때문. 아이유는 5주간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컴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혁과 선우정아, 샘김 등 든든한 지원군들과 함께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컴백이다. 막강한 신곡들의 공세에도 아이유가 철벽 방어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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