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황하나가 그 황하나냐"…때아닌 동명이인 해프닝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4.13 14: 43

그룹 JYJ 박유천이 갑작스럽게 결혼발표를 하면서 그의 피앙세로 거론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동명이인 연예인 황하나에 대한 정보가 섞여들었다. 때아닌 '가짜 뉴스'가 만들어진 셈이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박유천의 예비신부가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 씨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황하나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부인하는 글을 게재했고, 남양유업 측에서도 결혼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여 논란은 커졌다. 

그 과정에서 황하나 씨에 관한 기사가 연이어 보도됐고, 황하나 씨가 영화 '국가대표'에 출연한 배우로 잘못 소개되는 때아닌 해프닝이 발생했다. 박유천의 예비신부 황하나 씨와 연예인 황하나는 동명이인으로, 전혀 다른 사람이다. 
황하나는 2009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에서 어린 시절 오빠 차헌태(하정우)와 함께 해외로 입양된 동생 지은 역을 맡았던 배우다. 미스 LA 진 출신으로 데뷔 당시 화제를 모았다. 황하나는 과거 싸이더스 소속이었으나 현재는 계약이 종료된 상태다. 
한편 박유천의 예비신부로 알려진 황하나 씨는 결혼소식을 부인하고 현재 SNS를 비공개로 전환해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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