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연예계 복귀 수순?...박유천, '9월 결혼'의 모든 것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4.13 15: 30

 박유천이 결혼한다. 오는 8월 말 소집 해제 이후 9월 바로 결혼식을 올릴 계획. 워낙 갑작스러운 결혼소식이었던 데다가 그간 겪어온 우여곡절이 많아 관심이 폭발적이다. 이와 맞물려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까지 퍼지고 있는 상황.
이에 확인 된 사실만을 정리했다.
# 박유천 9월 결혼..예비신부는 남양유업 家 외손녀 황하나 씨.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결혼을 인정했다. 이로써 박유천은 오는 8월 말 소집 해제 이후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며 새 가정을 꾸리게 됐다. JYJ 멤버로서는 첫 결혼이기도 하다. 
박유천의 피앙세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 씨.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OSEN에 “예비신부는 황하나 씨가 맞다”고 밝힌 바다.
두 사람은 9월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 만난 기간은 길지 않지만 서로를 향한 신뢰와 애정으로 결혼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 예비신부 황하나 “기사는 헛소문...” 무슨 일?
박유천의 결혼 관련 보도가 나간 이후 예비신부 황하나 씨가 자신의 SNS에 글을 “기사는 헛소문”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혼란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결론은 결혼이 맞다.
황 씨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는 헛소문이니까 다들 못 본 걸로 해달라"고 알쏭달쏭한 입장을 담은 자신의 심경 글을 올렸다.
이는 부담감에서 온 대처로 보인다. 그는 “저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고, 저 좀 그냥 내버려두심 안될까요? 진짜 상처가 크네요"라고 부탁하는 글을 올린 바.
또한 ”제가 일년 전부터 사귀던 남자가 있었군요, 그리고 제가 온라인 쇼핑몰을 하는군요. 저도 몰랐던 제 이야기들“이라고 전하며 앞선 보도 중 '그가 1년간 교제 했다'는 것,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 대표'라는 내용을 일부 부인했다.
결혼 사실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 게시물은 잠시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 박유천의 결혼, 연예계 복귀 수순이다?
박유천의 최측근에 따르면, 그는 아직 연예계로 복귀할 생각이 없다. 그리고 힘든 시기를 예비신부 황 씨와 함께 하면서 버텨왔다는 전언이다.
그와 가까운 측근은 OSEN에 “주변 지인 몇몇에게만 교제사실을 알린 채 조심스럽게 사랑을 이어왔다. 박유천이 논란 후 많이 힘들어했을 때 황하나가 곁에서 각별히 챙겨줬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박유천과 황하나의 교제기간은 길지 않다. 하지만 황하나가 원래 박유천의 팬이었고 박유천 역시 황하나에게 푹 빠진 상태다"라고 말했다.
또 최측근은 "박유천은 현재 연예계 생활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다. 사실 은퇴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언제든 본인이 마음을 먹으면 활동을 할 수 있으니까 은퇴라 단정 짓기는 힘들다. 일단 당분간은 연예계생활을 하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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