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한은정, '아형'→'라스'→'발칙' 3연타 노린 '예능 저격수'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13 10: 49

배우 한은정의 솔직 담백한 입담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은정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와의 우정부터 스토킹을 당했던 경험까지 솔직한 입담을 뽐내 주목받았다.
특히 그는 이날 방송 초반 MC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 '라디오스타'의 MC이기도 한 김구라와 함께  MBC 새 예능 '발칙한 동거'에 출연하게 된 것. MC들은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 형성에 주력했고, 한은정은 김구라가 '우정'을 강조하자 오히려 "선 긋지 마라"고 말하며 더 편안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한은정은 특유의 솔직함으로 이날 주요 에피소드들을 쏟아내며 활약했다. 그는 송혜교와 함께 간 일본 여행에서 9번이나 구토를 한 사연이나, 과거 스토커에게 시달렸던 사연 등을 시원하게 이야기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를 단숨에 날려버렸다.
사실 한은정의 이러한 예능감은 올해 초부터 조금씩 발휘되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도 꾸미지 않은 솔직 담백한 모습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김구라와의 예상외 케미로 설 파일럿으로 시작된 '발칙한 동거'를 당당히 정규 편성에 올려놓는데 기여했다.
소속사 마마크리에이티브 측 관계자에 따르면 한은정 본인 또한 예능 출연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상당히 기뻐하고 있다고. 현재에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예정됐으며, 이를 마친 후엔 고정으로 출연 중인 '발칙한 동거' 외에는 연기 활동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는 전언이다.
이날 '프로 방송인' 김구라마저 당황하게 만드는 날카로운 입담으로 새로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한은정. '발칙한 동거'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제 그의 활약은 막 시작된 단계이기에, 여배우를 넘어 예능에서 보여줄 그의 또 다른 매력에 많은 기대와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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