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루타' 테임즈, 5G 연속 안타 행진 '타율 .318'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4.13 10: 27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31)가 2루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테임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테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6회 우측 2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임즈는 지난 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에서 3할1푼8리(22타수 7안타)로 소폭 하락했지만 꾸준함을 과시 중이다. 

12일 토론토전에서 좌완 선발 J.A. 햅을 맞아 결장한 테임즈는 이날 토론토 우완 에이스 마커스 스트로맨을 맞아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아웃된 테임즈는 3회 무사 2루 찬스에서 스트로맨의 87.4마일 바깥쪽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6회 무사 주자 없는 3번째 타석에서 우측 2루타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1-2에서 스트로맨의 5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94.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끌어 당겨 우측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지난 10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이자 시즌 3번째 2루타.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8회 마지막 타석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밀워키는 토론토를 2-0으로 꺾었다. 2회 키온 브록스턴의 1타점 2루타, 6회 조나단 빌라르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무득점에 그친 토론토를 제압했다. 체이스 앤더슨이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스트로맨은 9이닝 2실점 완투패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밀워키는 2연승으로 4승5패가 된 반면 5연패를 당한 토론토는 1승7패로 수렁에 빠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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