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선발 제외' 김현수, "불만 없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13 09: 22

"지금 불만은 없다".
김현수(봍티모어 오리올스)가 자신의 기용법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았다.
김현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플래툰 시스템을 사용하는 볼티모어는 좌투수가 나오는 날에 김현수를 기용하지 않고 있다. 이날 선발 투수는 우완 스티븐 라이트이지만, 라이트의 너클볼에 김현수가 약한 모습을 보여서인지 선발서 제외됐다. 김현수는 라이트와 상대 전적에서 6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다소 아쉬울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현수는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의 기용법에 대해 불만이 없었다. 그는 13일 '볼티모어 선'과 인터뷰서 "지금 불만은 없다"면서 "나와 팀 모두 지난해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 팀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생각을 하고 있지만,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 단지 매일 발전된 나를 위해 노력할 뿐이다"면서 "필요로 하는 일을 하고, 매일 열심히 노력할 뿐이다. 매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없다. 매일 열심히 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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