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X손예진이 출연해준다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13 09: 35

 이른바 '멜로 장인'들의 재회다.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별히 문제될 게 없다면 두 사람을 다시 한 번 한 작품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소지섭의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측 한 관계자는 13일 오전 OSEN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손예진의 소속사 측 한 관계자도 "손예진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각각 나카무라 시도가 연기한 아이오 타쿠미, 다케우치 유코가 연기한 아이오 미오 역할을 논의 중이다. 소지섭과 손예진이 이번 영화의 출연을 확정한다면 지난 2001년 방송된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 이후 16년 만의 재회다. 그래서 이들이 빚어낼 케미스트리에 한층 더 기대가 쏠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동명의 로맨스 소설을 영화화한 일본 로맨스 판타지 멜로로 폭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이오 미오가 비가 오던 어느 날 약속처럼 남편 아이오 타쿠미, 아들 아이오 유우지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가슴 뭉클한 이야기다.
소지섭과 손예진이 데뷔 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멜로 연기를 선보여왔던 만큼 두 사람이 보여줄 시너지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제작진은 올 하반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