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제4회 들꽃영화상 대상을 받았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 문학의집 서울에서 열린 '제 4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서는 윤가은 감독이 '동주' 이준익 감독, '4등' 정지우 감독 등 12명의 후보 중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은 '스틸 플라워'의 정하담이, 남우주연상은 '양치기들'의 박종환이 받았다. 신인배우상은 '연애담'의 이상희가 수상했다. 조연상은 '설행-눈길을 걷다'에 출연한 최무성에게 돌아갔다.
'커튼콜'에 출연한 전무송은 공로상을 받았다. '범죄의 여왕', '족구왕' 등을 제작한 광화문시네마는 특별상을 받았다.
극영화 감독상은 '우리 손자 베스트'의 김수현 감독이, 다큐멘터리 감독상은 '그림자들의 섬'의 김정근 감독이 받았다. '철원기행'의 김대환 감독은 극영화 신인감독상을, '위켄즈'의 이동하 감독은 다큐멘터리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편 들꽃영화상 시상식은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저예산·독립영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시상식으로 지난 2014년 첫 출발했다. 순제작비 10억 원 미만의 한국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mari@osen.co.kr
[사진] '우리들'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