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주말엔' 주상욱이 되새긴 진정한 'YOLO'의 의미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4.13 06: 49

배우 주상욱이 휴식을 즐기는 완벽한 방법을 제시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잊고 있었던 로망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얻은 기쁨을 주변인들과 함께 나누는 것. 진정한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의 모습이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주말엔 숲으로' 2화에서는 제주도에서 각자의 로망을 실천하는 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상욱의 로망은 바로 바다낚시.
이날 본격적인 낚시를 바다 한 가운데로 나선 주상욱은 우연히 돌고래 떼를 목격했다. 맑고 깨끗한 제주도의 바다에서도 돌고래를 보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 따라야 가능한 일. 특히 돌고래 한 마리가 배를 따라오는 모습을 본 주상욱은 "신기하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어 시작한 낚시에서도 행운의 연속이었다. 고수도 잡기 어렵다는 벵에돔을 낚아챈 것. 이에 주상욱은 곧바로 김용만에게 전화를 걸어 자랑하던 주상욱은 "바빠서 시간이 안 됐고 여건이 안 되다가 이렇게 낚시를 하게 됐다. 지금 침착하게 하고 있지만 지금 세상에서 제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주상욱은 이 기쁨을 김용만, 손동운과 함께 나눴다. 잡아온 벵에돔으로 직접 회를 뜨고 매운탕을 끓여 풍성한 저녁상을 완성했다. 식사를 하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생각할 여지가 없이 벵에돔을 잡았던 순간이 개인적인 하이라이트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번 '주말엔 숲으로'를 통해 잠시 잊고 있었던 꿈을 다시 실현, 이로 인해 순수하게 기뻐하는 주상욱의 모습은 그간 작품 속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들과는 사뭇 달랐지만, 오히려 친근함을 어필하고 공감을 샀다. 
이날 주상욱의 낚시는 단 한 장면이었지만, 이것이야말로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는 방법 그 자체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주말엔 숲으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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