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서바이벌을 통해 선발된 시한부 팀이라 더 끈끈했고, 그 우정은 계속 이어졌다. 팀은 해체됐지만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면서 마음속에 늘 아이오아이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었다.
아이오아이 출신 김청하가 지난 1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처음으로 V라이브를 진행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결론은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김청하는 특히 같은 시각 V라이브를 진행 중인 김도연과의 깜짝 영상통화까지 시도하며 멤버들을 각별하게 생각했다. 김도연과의 전화통화를 제안하는 팬들의 말에 조심스럽게 전화를 걸었고, 김도연은 반갑게 김청하의 전화를 받아 서로 안부를 나눴다.
김청하는 아이오아이 활동 마감 이후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날 솔로 신곡에 대한 이야기 등 중요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도 꼭 아이오아이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이면서 모두에게 응원을 보냈다. 의리와 우정이 돋보였다.
김청하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면서도 "한참 활동 중인 세정이 미나, 나영이 결경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도연이 하는 것도 많이 봐 달라"라며 "프리스틴의 '위우'도 많이 사랑해달라. 소혜도 당연하다. 얼마 전에 봤다"라고 멤버들에 대해 응원을 보냈다.
또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항상 연락을 하니까 언급 안 했다고 섭섭해 하지 말라. 연정이도 다이어트를 하는데 몸 잘 챙겼으면 좋겠다. 김숙 언니와 소미 엄청 응원하고 있다. 많이 시청해 달라. 소미는 특별출연에서 보고"라며 한명 한명을 챙기는 모습이었다. 팬들이 선물해준 아이오아이 반지도 꼭 끼고 다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솔로 데뷔 스포일러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빛난 아이오아이에 대한 김청하의 마음이었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