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택시' 김혜진x미나가 깬 연상녀에 대한 편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13 06: 49

'택시' 17살 차이 연상녀 연하남 커플에 대한 편견은 더 이상 없다. 연예계 대표 연상녀 미나와 김혜진이 속 시원하게, 솔직하게 '연상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깼다.
김혜진과 미나는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연하 연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첫 만남부터 사랑에 빠진 순간까지 숨김 없이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각별한 애정을 자랑했다.
특히 김혜진과 미나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폴 댄스를 배운 미나는 자기 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쓴 끝에 유지 중인 탄탄한 몸매를 공개하기도 했고, 김혜진은 배우에서 화가로 그녀의 그림 세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화려한 연예인의 삶 이면의 모습부터 연인에 대한 솔직한 애정표현, 그리고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까지 숨김이 없었다.

이날 김혜진은 직접 작업실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모성에 대한 주제로 많은 작업을 하고 있었다. 김혜진은 "2살 때 어머니가 날 두고 집을 나가셔 지금까지 연락이 안 된다"라면서 아픈 가족사를 꺼내 놨다. 이로 인해 더 열심히 1등하며 살려고 일에 매진했고, 이른 나이에 성공적인 커리어를 거두기도 했다는 것. 또 그래서 남자친구 류상욱이 생일 날 끓여 준 미역국이 더 특별했다고 감동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연상녀 연하남 커플에 대한 편견과 오해도 깨줬다. 이날 MC들은 김혜진과 미나에게 연상녀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에 대해 질문했다. '재력이 더 세고, 기가 세고, 세대 차이를 느끼지 않냐?'는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김혜진은 "세대 차이를 전혀 못 느낀다. 류상욱은 나보다 더 나이 많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 기가 세다는 말에 미나는 "나는 진짜 약해서 사람들이 많으면 이야기도 못한다. 오히려 필립이 세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재력에 대해서도 미나는 "재력이 세다기보다 더 능력 있는 사람이 챙긴다. 필립이 군인이라 만나면 내가 많이 썼는데 요즘엔 돈 아끼라고 잔소리도 하고, 군대 월급을 모아서 밥을 사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김혜진도 "제대하고 복귀하는 시점이라 내가 더 많이 쓰기는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혜진과 미나, 두 사람 모두 연하의 연인에 대한 애정이 솔직해서 더 보기 좋았다. 편견을 깨고 현재를 즐기며 사는 모습이었다. 거침없이 애정을 표현하며 마음껏 사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들을 더 빛나게 해줬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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