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자체발광', 고아성이 시한부? 이동휘도 수상해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4.13 06: 49

'자체발광 오피스'가 시한부 떡밥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병원에서 한 소리를 듣고 시한부라고 단정지은 고아성. 검사를 하지 않은 채 회사에 취직해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곧이어 시한부 해프닝이 벌어지며 시청자들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다. 고아성은 진짜 시한부일까.
12일 방송된 MBC 수목극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호원(고아성)이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택(이동휘)은 술에 취해 호원의 핸드폰에 전화를 건다. 그 전화를 하필 우진(하석진)이 받고, 우진은 호원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다음날 우진은 호원과 외근을 나갔다가 호원의 모교를 지나게 된다. 호원이 너무 반가워하자 우진은 호원과 모교 데이트를 한다. 그때 호원의 선배(현우)가 등장하고, 두 사람의 모습에 우진은 질투를 느낀다. 그날 저녁 우진은 호원을 집에 데려다 주며 "당장 병원에 가라"고 화를 내지만, 호원은 "일주일만 더 회사 다니고 싶다"고 기다려달라고 한다.

며칠 뒤 호원은 사무실 직원들을 위해 마지막 감사 편지를 쓰고, 회사에 출근해 사표를 쓰려고 한다. 그때 용재(오대환)와 지나(한선화)가 타부서에서 일어난 사고를 이야기한다. 계약직과 정규직 직원이 함께 차를 타고 가다 사고가 났는데, 계약직만 아웃될 것 같다는 것. 
그 말을 들은 호원은 "왜 계약직만 아웃되냐"고 화를 내고, 용재가 이상하게 여기자 "그래, 저도 회사 그만두겠습니다"고 말하며 사무실을 나간다. 호원은 나가다가 로비에서 쓰러지고, 이를 본 우진은 호원을 안고 병원에 갔다.
이날 호원이 시한부인처럼 밝혀져 시청자들을 긴장시키기도 했지만, 기택 역시 이상 증상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기택은 서현(김동욱)과의 대화에서 위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음을 밝혀 시한부 떡밥을 던졌다. 두 사람 중 진짜 시한부는 누구일까. 시한부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기를 기대해본다. / bonbon@osen.co.kr
[사진] '자체발광 오피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