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원, 5이닝 2실점 후 강판 ‘첫 승 불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12 20: 11

오주원이 두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넥센은 12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2차전서 5회말까지 1-2로 뒤지고 있다. 넥센 선발투수 오주원은 5이닝 2실점하며 마운드를 양훈에게 넘겼다. 오주원의 승리는 좌절됐다. 
넥센은 고종욱(좌익수) 이정후(중견수) 서건창(2루수) 윤석민(지명) 채태인(1루수) 김웅빈(3루수) 허정협(우익수) 김하성(유격수) 박동원(포수)의 타순으로 나왔다. 김민성에게 휴식을 주고 김웅빈을 투입한 것이 특이사항. 

kt는 이대형(중견수) 오정복(좌익수) 박경수(2루수) 모넬(1루수) 유한준(우익수) 이진영(지명) 박기혁(유격수) 정현(3루수) 이해창(포수)의 타순이었다. 넥센은 선발투수로 오주원을 내세웠다. kt는 고영표가 등판해 시즌 2승을 노렸다. 
오주원은 초구에 이대형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발이 빠른 이대형이라 더욱 위협적이었다. 오주원은 오정복을 삼진으로 잡아 일단 한 숨 돌렸다. 박경수가 볼넷을 골라나가 1사 1,2위기는 계속됐다. 오주원은 모넬(삼진)과 유한준(좌익수 뜬공)을 잡아 위기를 넘겼다. 
선두타자 이진영은 땅볼 타구를 때린 뒤 전력질주해 1루에서 세이프가 됐다.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뒤집혀 아웃이 선언됐다. 박기혁도 땅볼로 물러났다. 정현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해창의 중견수 뜬공으로 kt의 공격은 무위에 그쳤다. 
선취점은 kt가 뽑았다. 3회초 2사에서 박경수가 2루타를 쳤다. 모넬의 적시 2루타가 터져 박경수가 홈을 밟았다. 유한준의 2루타로 kt는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진영의 뜬공으로 넥센은 kt의 공세를 2점으로 막았다. 
넥센은 4회말 모넬의 실수와 김웅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오주원은 5이닝 6피안타, 4삼진, 2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6회초 마운드를 양훈에게 넘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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