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요건' 해커, LG전 6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12 20: 31

NC 외국인 투수 해커가 2승 요건을 채웠다. 
해커는 1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6회 2사까지 완벽한 피칭. 단 3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용의는 124km 슬라이더, 오지환은 136km 직구로 삼진을 잡아냈다. 박용택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히메네스를 135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1회 24개의 공을 던진 해커는 2회 단 6개로 끝냈다. 채은성은 우익수 뜬공, 이형종은 중견수 뜬공, 정성훈은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까지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3회에는 정상호를 삼진, 최재원을 2루수 땅볼, 김용의는 투수 땅볼로 손쉽게 처리했다. 4회 중심타선을 맞아 오지환은 좌익수 뜬공, 박용택은 투수 직선타, 히메네스는 1루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5회에는 채은성을 좌익수 뜬공, 이형종을 삼진, 정성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까지 57개의 투구 수였다. 6회 선두타자 정상호에게 이날 두 번째 안타를 맞았다. 최재원을 좌익수 뜬공, 대타 임훈을 삼진, 오지환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7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히메네스를 3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채은성을 몸에 맞는 볼. 이형종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됐다. 이날 처음으로 주자가 2루를 밟았다. NC 벤치는 해커를 내리고, 김진성을 마운드에 올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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