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가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했으나 패전 투수가 될 위기다.
소사는 1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회까지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 그러나 0-1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김준완과 박민우 테이블 세터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출발했다. 그러나 2사 후 나성범에게 불의의 한 방을 허용했다. 149km 직구를 던졌다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스크럭스에게 중전 안타, 권희동에게 2루수 옆 내야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몰렸다. 박석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1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 하위타순을 맞아 삼자범퇴. 김성욱을 2루수 뜬공, 지석훈은 삼진, 김태군은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도 김준완을 2루수 땅볼, 박민우는 유격수 땅볼,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으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 선두타자 스크럭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세 타자를 아웃시켰다. 권희동은 삼진, 박석민은 유격수 땅볼, 2사 2루에서 김성욱의 잘 맞은 타구는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5회 1사 후 김태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테이블 세터 김준완과 박민우를 범타로 막아냈다.
6회 두 번째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스크럭스를 볼넷, 권희동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박석민을 외야 뜬공을 잡은 후 김성욱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다. 지석훈을 삼진으로 잡으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투구 수는 정확하게 100개였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공 7개로 세 타자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막아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