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LG 감독이 신인 투수 고우석의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1군 엔트리 등록은 미정이다.
양상문 감독은 12일 마산구장에서 NC전을 앞두고 전날 고우석의 불펜 피칭을 본 소감을 말했다. 현재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은 고우석은 지난 일요일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다. 양 감독은 "지난 주말 불펜 투수들이 공을 많이 던지면 등록시킬 예정으로 1군에 합류시켰다"고 설명했다.
고우석은 11일 양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했다. 양 감독은 "공이 많이 좋아졌다. 제구력이 좋아졌다"며 "캠프에서 무릎이 조금 안 좋아 연습량이 부족했다. 투구 수가 40개 정도 되는 수준이었는데, 2군에서 한 두 경기 던지면서 밸런스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1군 엔트리 등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양 감독은 "내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만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