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오마이걸 "수지·아이유·걸스데이와 친해지고파"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12 17: 25

 한 가지 매력으로 규정할 수 없는 소녀의 이미지를 가진 8인조 걸그룹 오마이걸이 싱그러운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12일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생방송된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오마이걸이 출연해 데뷔 2주년 소감부터 새 미니앨범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멤버들은 "오마이걸이 벌써 두 살이 됐다"면서 데뷔 2주년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날 안타깝게도 진이를 제외한 멤버 7명만이 출연했다. 멤버들은 "진이가 본가로 갔다"며 "집에서 머물면서 쉬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행사 도중 넘어져 부상을 입었던 아린은 활동을 복귀한 상태이다.

오마이걸의 네 번째 미니앨범 '컬러링북'은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한 소녀들의 매력이 물씬 묻어난다. 타이틀 곡 '컬러링북'을 비롯해 'Real World' 'Agit' 'In My Dreams' 'Perfect Day' 등 총 5 트랙으로 구성돼있다. 이에 멤버들이 좋아하는 곡은 각자 달랐다. "수록곡은 회사와 상의해서 골랐다"면서 각자 다른 노래를 가장 좋아하는 트랙으로 골랐다.
이어 '비글 걸그룹'이라는 평가에 대해서 멤버 전원이 동의했는데, 그중 멤버 승희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승희는 "저도 제가 비글미가 가장 많은 것 같다. 제가 생각해도 진짜 시끄럽다"며 자신이 대기실 분위기를 주도한다고 말했다.
오마이걸의 매력은 선배 가수 수지, 아이유, 트와이스, EXID도 인정한 바 있다. 이날 멤버들은 '그들과 친해졌냐'는 질문에 "비슷한 시기에 방송 활동을 하면서 트와이스 나연, EXID 하니와 대기실에서 만나 부끄럽게 인사를 나누면서 친해졌다"고 비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걸스데이 선배님들과 같은 샵에 다니는데 너무 멋잇어서 친해지고 싶다"고 했고 또 다른 멤버는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팬이었던 수지 선배님, 아이유 선배님과 친해지고 싶고 닮고 싶기도 하다"는 바람을 전했다.
매 앨범마다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과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로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마이걸의 새 앨범 활동이 한층 더 기대되는 자리였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올드스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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