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김준완, 공 5개는 기본인 듯"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12 16: 47

"한 타석에서 공 5개는 기본적으로 보는 것 같다."
NC 김준완이 12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홈 경기에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김경문 NC 감독은 "김준완이 타석에서 선구안이 좋다. 특히 용병 투수의 공을 잘 본다"며 "LG 선발 소사 상대로 김준완이 선발 출장한다"고 말했다. 
김준완은 지난해 300타석 이상 출장한 KBO리그 타자 중에서 타석 당 투구 수가 1위였다. 타석 당 4.5개의 공을 봤다. 2위 최준석(4.4개), 3위 김태균(4.3개)이 뒤를 이었다. 

김 감독은 김준완의 선구안에 대해 "한 타석에 공 5개는 기본인 것 같다. 노볼 2스트라이크에 몰려도 마치 1볼인 것처럼 여유가 있다"며 "선발 출장하면 상대 투수로부터 공 20개는 던지게 한다. 볼넷도 하나 정도는 골라 낸다. 그러다 안타 하나를 치면 기대 이상이다"고 칭찬했다.
김준완은 지난해 타율은 0.261(253타수 66안타)였으나 볼넷을 66개를 골라 출루율은 0.416로 높았다. 올해도 시즌 초반 타율 0.308(13타수 4안타)에다 출루율은 0.471(볼넷 4개)로 높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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