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청신호' 보우덴, 불펜에서 플랫피칭 21개 실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12 16: 35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투수 마이클 보우덴(31)이 순조롭게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보우덴은 12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불펜에서 캐치볼을 실시했다. 보우덴은 지난 2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등판은 불발됐고, 보우덴은 다음날(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김태형 감독은 신중하게 복귀시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행히 보우덴의 몸 상태는 좋았다. 이날 보우덴은 롱토스가 예정됐지만, 스스로 마운드에서 던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불펜에서 21개의 공을 던졌다. 피칭 후에도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해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김태형 감독은 "투수의 경우 어깨가 아프면 던지기 쉽지 않은 만큼 차근차근 등판 일정을 잡을 것"이라며 "오늘 캐치볼을 실시해보고 상태에 따라서 등판 날짜 등을 이야기하라고 했다"고 앞으로 계획에 관해서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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