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임당' 2회 축소 결정..5월 4일 28회로 종영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13 09: 08

SBS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가 2회 축소된 28회로 종영된다. 
1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사임당'은 당초 기획됐던 30회가 아닌 28회로 방송을 마무리 한다. 이는 초반 전개를 빠르게 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편집을 했었기 때문. 
앞서 '사임당' 측은 지난 2월 "사전제작 드라마이기 때문에 방송 시작 전 이미 가편집본들이 완성됐던 상황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고자 수정과 보완 작업을 했다. 전개 템포를 높이기 위해 편집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00% 사전 제작으로 이미 지난 해 촬영을 마쳤다 보니 가편집본의 분량은 정해져 있던 상황. 여기에 극적 재미를 끌어올리고자 수정 보완 작업을 거치다 보니 2회 분량이 축소되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사임당'의 마지막회 방송일은 기존대로 5월 4일이다. 4월 13일과 5월 3일 두 차례 결방이 되기 때문. 13일에는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 방송으로 인해 결방이 되며, 3일에는 영화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이영애와 송승헌이 출연하고 있는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낸 작품.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그리고 있다. 23회 방송을 마쳤다. /parkjy@osen.co.kr
[사진]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