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한강투신 방송한 '자체발광'에 의견제시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4.12 15: 21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
스'(극본 정회현, 연출 정지인 박상훈)에 의견제시 조치를 내렸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7년 제11차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서 방송심의규정 제38-2조(자살묘사) 제1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안건으로 상정됐다.

문제가 제기된 장면은 지난 3월 15일 방송된 1회분으로, 극중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던 취업준비생 은호원(고아성 분)이 한강에 투신하는 장면이다.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는 자살하는 방식이 자세하게 그려져 생명경시를 조장한다고 지적했다는 설명이다.
위원회 측은 에피소드 식으로 그려진 것을 감안, 이날 의견제시 조치로 결론을 내렸다. / besodam@osen.co.kr
[사진] '자체발광 오피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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