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비수기의 종말"..'미녀'가 이끈 3월, 수익 대폭 상승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4.12 11: 22

극장가 비수기의 종말이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3월 결산 자료에 따르면 2017년 3월 전체 관객수는 1,385만 명, 전체 매출액은 1,12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 258만 명(22.9% ↑)보다 증가한 수치이고 매출액 역시 227억 원(25.2% ↑) 증가한 성적이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31.5%, 외국영화 68.5%를 기록했다. 3월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437만 명, 348억 원으로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4만 명(8.3% ↑), 매출액은 35억 원(11.1% ↑) 증가했다.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948만 명, 7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4만 명(31.0% ↑), 192억 원(32.8% ↑) 늘어났다.
'미녀와 야수'는 355만 명을 동원해 3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206만 명을 모은 '로건'이 차지했고, '프리즌'은 181만 명으로 3위, '콩: 스컬 아일랜드'는 168만 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빙'은 120만 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흥행작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4편, 미국영화 6편이 올랐다.
3월 배급사 점유율에서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배급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미녀와 야수' 등 4편을 배급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관객 수 356만 명, 관객 점유율 25.7%를 기록하며 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다.
'로건', '히든 피겨스' 등 4편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는 관객 수 229만 명, 관객 점유율 16.5%로 2위에 랭크됐다. '프리즌'을 배급한 (주)쇼박스는 관객 수 181만 명, 관객 점유율 13.1%로 3위, '콩: 스컬 아일랜드', '싱글라이더' 등 4편을 배급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는 관객 수 172만 명, 관객 점유율 12.4%로 4위를 장식했다.
2017년 3월 다양성영화 흥행 순위 1위는 '눈길'이 차지했다. / nyc@osen.co.kr
[사진] '미녀와 야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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