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분노의질주8', 속편도 아닌 8편째...돈되니까 찍는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12 10: 49

영화계 속설에 전편만한 속편없다고 한다. 물론 '대부2'같은 예외도 있지만 극히 드문 경우다. 그런데 이 영화, 벌써 8편째다. 재미가 떨어지지 않으니 흥행이 이어지고 그렇다보니 회를 거듭한다. 지금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하 분노의 질주8)'이 신바람나는 흥행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8'은 12일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64.7%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분노의 질주8'은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절체절명의 대결을 그린다. 2년 만에 관객들을 만나는 이번 시리즈에는 빈 디젤, 드웨인 존슨, 미셸 로드리게즈 등 기존 멤버들의 출연은 물론, 샤를리즈 테론이 시리즈 사상 최초로 여성 악당으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 또한 여기에 제이슨 스타뎀, 헬렌 미렌, 스콧 이스트우드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합류, 역대 최고의 화려한 시리즈를 이끌 전망. 

영화는 끊임없이 쏟아지는 액션과 상상을 초월하는 로케이션으로 볼거리를 쏟아낸다. 뉴욕부터 북극의 바렌츠해, 아이슬란드, 쿠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사계절을 담아낸 영화는 도심을 장악한 수천 대의 좀비카부터 슈퍼카와 핵잠수함의 숨막히는 추격 액션, 감옥에서 펼쳐지는 맨몸 액션까지, 이전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액션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관람 시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초호화 액션을 선사한다. 
'분노의 질주8'은 한층 깊어진 스토리텔링에 더욱 화려해진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예고편부터 엄청난 스케일로 관객들을 흥분시킨 '분노의 질주8'은 이미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 박스오피스는 '프리즌'과 '미녀와 야수'의 장기집권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개봉 첫날부터 예매율이 약 70%에 달하고 있다. '분노의 질주'의 흥행 질주에는 이미 청신호가 켜졌다. 과연 역대급 스케일로 돌아온 '분노의 질주8'이 4월 박스오피스 재편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분노의 질주' 공식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