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마쓰자카, 11년만에 1군 선발 등판 유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4.12 09: 33

소프트뱅크 마쓰자카 다이스케(36)가 11년 만에 선발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호치'는 마쓰자카가 오는 15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리는 오릭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처음으로 선발투수 등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기존 선발투수 와다 쓰요시가 왼쪽 팔꿈치 통증을 일으켜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대안으로 마쓰자카의 선발 투입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마쓰자카는 재작년 오른쪽 어깨 수술 이후 재활에 성공해 시범경기에서는 4경기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마지막 등판이었던 히로시마전은 7이닝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기존 선발진이 탄탄해 개막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
구도 감독은 와다의 대체 카드로 "2군에서 던지는 투수에게 맡기겠다"고 밝혀 마쓰자카의 기용 가능성을 예고했다. 만일 마쓰자카가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면 2006년 10월 7일 플레이오프 퍼스트스테이지 소프트뱅크전 이후 11년 만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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