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하숙집 딸들', 청춘들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4.12 06: 49

 '하숙집 딸들' 멤버들이 대학생들을 찾아가 함께 운동하고, 노래하고, 요리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하숙집 딸들' 멤버들은 강원도 출신 대학생 300명이 생활하는 '강원학사'를 찾았다. 일일도우미로 정용화, 종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연을 보낸 하숙생은 장휘, 안휘, 서상원 학생이었다. 엄마의 손맛을 느끼고 싶다며 사연을 보낸 세 학생은 서울대와 고려대를 다니는 엘리트 학생들이었다. 
한 학생의 엄마가 "휘야 엄마가 멀리 있어서 못 챙겨주는데 맛있게 해서 잘 먹어"라고 했다. 이에 아들이 "요즘 바빠서 연락도 잘 못드리는데 조만간 내려갈게요. 엄마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이 대화에 이미숙은 울컥했다.

멤버들은 요리를 만들기에 앞서 학생들을 만났다. 정용화&이다해는 밴드부원들을 만났다. 창단한지 2주차 병아리 밴드는 연습에 한창이었다. 정용화 앞에서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서 진지하게 연주했다. 정용화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직접 기타를 들고 연주 시범을 보였다. 또한 피아노를 치면서 즉석에서 라이브 무대를 보여줬다. 학생들은 정용화의 노래와 연주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이수근, 이미숙, 이특은 체력단련실에서 탁구를 즐기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하다 탁구 게임 내기를 제안했다. 자신만만하던 이수근은 초반 연이어 실책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수근은 물오른 실력을 보였고, 학생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우여곡절 끝에 이수근&이특 팀이 학생들에게 승리를 거뒀고, 학생들은 약속대로 커피를 샀다. 이수근은 "스포츠는 냉정해야해 사람은 약속을 지켜야해"라고 말하며 학생들이 사온 커피를 맛있게 마셨다.  
멤버들은 세 학생들이 부탁한 엄마의 손맛과 유사한 '엄마의 집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만두그라탱, 잡채밥, 비빔국수 등이었다. 상원 군은 비빔국수를 흡입하듯 맛있게 먹어 '먹방계 요정'으로 등극했다. 상원 군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이미숙은 "등수를 떠나서 잘 먹어서 좋다"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요리 대결을 마치고 학생들과 MC들은 함께 어우러져서 만든 음식을 먹었다. 이수근은 "카메라 신경 쓰지말고 많이 먹으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평소에 겪어 볼 수 없던 새로운 경험을 해서 좋은 추억을 쌓은 듯 하다"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많은 분들과 웃고 떠들 수 있어서 감사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청춘이라 아름다운 그대들을 응원합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K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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