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님과함께2' 유민상♥이수지, 아직도 장난처럼 보여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4.12 06: 49

개그맨 유민상과 개그우먼 이수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가상을 넘어 현실의 설렘까지 자아내고 있는 중. 오고가는 볼 뽀뽀와 라면에 애정이 깊어진다.
유민상과 이수지는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 합류 약 2달 만에 첫 볼뽀뽀를 나눴다. 비록 라면을 먹기 위한 내기로 시작됐지만 두 사람은 설렘을 느낀 것만은 분명하다.
이들이 첫 합류했을 당시만 해도 윤정수와 김숙을 잇는 개그 커플을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실제로도 두 사람의 관전 포인트는 설렘을 느껴가는 모습보다는 오랫동안 지켜봐온 선후배로서의 모습이었던 바. 그러나 두 사람이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제작진의 말처럼 그 감정이 브라운관을 뚫고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배우 심형탁, 이시언, 개그우먼 김민경, 조수연이 투입돼 커플 경쟁 구도를 형성한 것은 신의 한수였다. 심형탁과 이시언은 배우이지만 평소 예능감이 넘치는 편. 이에 김민경, 조수연과 함께 ‘먹깨비 부부’를 몰아갔다. 이수지의 가족처럼 그녀를 아끼는 마음으로 유민상을 검증(?)했는데, 이중 심형탁은 유민상의 남자다움에 감탄했다.
현재까지 이수지가 유민상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고, 유민상은 이수지를 친한 후배로만 보는 구도였는데 이번 방송을 통해 긍정적인 균열이 생길 듯하다. 김민경이 라면이 먹고 싶으면 뽀뽀를 하라고 제안했고, 이수지가 먼저 적극적으로 유민상의 볼에 입을 맞췄다. 유민상 역시 이수지의 볼에 입을 맞추면서 두 사람의 스킨십이 성사됐다.
특히 이보다 이수지는 유민상이 자신의 몫이었던 음식을 내어준 것에 더욱 큰 의미를 뒀다. “음식을 내어준 것은 모든 걸 준 것”이라며 유민상이 자신에게 마음을 열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녀의 말처럼 유민상 역시 이수지에게 떨림을 느껴가고 있는 단계. 장난으로 시작했다가 제대로 설레고 있는 ‘먹깨비 부부’의 앞날이 궁금해진다. / besodam@osen.co.kr
[사진] '님과 함께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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