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x조이x이서원, '그거너사' 음악은 삼각관계를 싣고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4.12 00: 04

조이를 사이에 두고 이현우와 이서원의 삼각관계가 본격 심화됐다. 
11일 전파를 탄 tvN 월화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8회에서 강한결(이현우 분)은 서찬영(이서원 분)과 먼저 약속했다며 자신의 노래를 거절한 윤소림(조이 분)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이는 서찬영에게 감격스러운 일. 그는 "한결이 만든 노래 이미 거절했다. 약속했잖아요. 오빠랑 하겠다고"라고 말하는 윤소림에게 미소로 화답했다. "난 네 옆에 있을 거다. 힘든 일이 다가와도 날 믿어 주는 널 놓지 않을 거야"라며 윤소림의 손을 잡기도. 

윤소림은 데뷔 준비에 집중했다. 데뷔 콘셉트를 정하기 위해 의상과 메이크업을 풀로 하고 연습실 앞에서 강한결을 만났는데 그는 다시 한번 윤소림에게 반했다. 하지만 예쁘다는 얘기보다 "학생인데 화장이랑 옷이 이게 뭐냐"고 퉁명스러운 말이 먼저 나갔지만. 
서찬영은 달랐다. 그는 강한결과 윤소림이 베이스를 함께 치며 스킨십을 하자 이를 방해했다. 그리고는 윤소림에게 "오늘 무슨 일 있었냐. 너무 예쁘게 하고 있다. 되게 잘 어울린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강한결에게도 선전포고를 했다. 서찬영은 강한결을 향해 "윤소림에게 보답할 거다. 날 선택해 준 것에 대해 꼭. 그러니까 이제 끼어들지 마"라고 여유롭게 미소를 머금었다.
결국 강한결은 윤소림에게 "부르지 마. 내 노래 안 불러도 좋아. 하지만 그 녀석 노래도 부르지 마"라고 에둘러 마음을 내비쳤다. 
그 날 강한결은 옛 연인인 채유나(홍서영 분)는 광고를 놓쳤다며 그에게 노래를 하나 달라고 애원했다. 소속사 대표 최진혁(이정진 분)은 강한결에게 "유나에게 곡을 줘라. 너에게 소림이를 줄게. 이대로 두면 찬영에게 넘어간다"며 제안했다. 
윤소림의 음악과 마음을 두고 서찬영과 강한결은 맞붙었다. 강한결은 "윤소림을 먼저 만난 건 나고, 목소리를 먼저 알아본 것도 나"라고 말했고 서찬영은 "음악을 위해서 사람 마음 이용하는 게 아무것도 아니냐? 지금 소림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건지 아냐"고 맞섯다.  
강한결은 "가벼운 마음이 아니라면? 진심이라면? 그래서 앞으로 소림이 인생도 음악도 함께 하고 싶다면 어쩔 거냐"고 고백했고 서찬영은 "그래도 접어. 형은 누굴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냐"라고 몰아세웠다. 
한편 윤소림의 데뷔곡은 서찬영의 노래로 결정됐다. 최진혁은 강한결이 윤소림을 위해 만든 곡을 채유나에게 보냈다. 이를 알게 된 윤소림은 상처를 받았다. 강한결은 "네가 부를 거라면 채유나에게 안 주겠다"고 말했지만 윤소림은 다시 한번 이를 거절했다.
강한결과 계속 어긋나자 윤소림은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서찬영은 "좋아하는 얼굴 보고 싶어서 왔는데 슬퍼 보이네"라며 안아줬다. 그의 품에서 윤소림은 하염없이 울었고 뒤늦게 되돌아온 강한결은 둘을 보고 멍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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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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