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야수들의 활약을 반겼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1차전 맞대결에서 16-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투수 장원준인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두산은 장단 21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민병헌이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허경민과 오재일은 각각 3안타 4타점,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야수들이 개막하고 부진했지만, 시즌 초반이라 선수들이 알아서 잘 극복할 것이라고 믿었다. 전체적으로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어 앞으로 경기에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