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손아섭, "낯설지 않다…더 좋은 모습 보일 것"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4.11 22: 36

손아섭이 갑작스러운 리드오프 출장에도 맹활약했다.
롯데는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전을 6-4로 승리했다. 주전 리드오프 전준우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1번타자로 나선 손아섭이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롯데의 시즌 3연승.
경기 후 손아섭은 "1번타자로 출장한다고 낯선 건 전혀 없다. 자주 들어갔던 자리다"라며 "타순에 관계없이 중심타선에 찬스를 만들어주도록 하는 게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손아섭은 시즌 첫 두 경기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서 손아섭은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데, 특별히 중점을 두는 건 없다"라고 밝혔다.
손아섭의 타격감 상승 요인은 훌리오 프랑코 타격 코치. 손아섭은 "프랑코 코치님과 상의하며 타격 밸런스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프로 11년째지만 타격은 항상 어렵다. 더 좋은 모습 찾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ing@osen.co.kr
[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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