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쇼' 맷 달튼, 2연속 파이널 MVP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4.11 21: 49

맷 달튼이 2시즌 연속 파이널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안양 한라는 11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사할린(러시아)와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3-2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 한라는 통산 4회, 통합 2연패에 성공했다. 안양 한라는 2010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1년 그리고 2016년에 이어 아시아리그 사상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팀 사상 처음으로 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배의 기쁨을 맛봤다. 
그동안 안양 한라는 홈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안양 한라는 챔피언에 3차례 올랐지만 모두 원정이었다. 

올 시즌 피날레를 장식한 안양 한라는 MVP로 골리 맷 달튼을 선정했다. 아시아리그 최고의 수문장인 달튼은 이미 정규리그서 최고의 골리로 선정됐다. 
올 시즌 정규리그 40경기에 출전해 선방률 리그 2위(93.85%)에 오른 달튼은 2014-15시즌에 이어 두 번째 베스트 골리상을 수상했다. 출전 시간은 39시간 48분으로 골리 중 가장 많이 출전했다. 중간에 부상이 있었지만 여전히 몸은 가벼웠다. 또 아이까지 낳으면서 캐나다까지 다녀오기도 했다. 
그러나 맷 달튼은 변함없이 활약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결국 달튼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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