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카메라 앞에서 짠"..음주방송도 신화가 제맛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4.11 20: 54

역시 팀워크 하면 신화, 신화 하면 팀워크였다. 요리를 하면서도 신화의 찰떡 호흡은 빛났다. 그리고 이들의 리얼리티는 역시나 농익었다.
11일 오후 8시에 전파를 탄 네이버 스페셜 V라이브플러스 '신화 만 18세 (SHINHWA's 18th)' 4회에서 신화 멤버들은 다 같이 저녁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6인분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이들은 역할을 나눴다. 
총괄 셰프 에릭을 중심으로 민우는 고기와 소시지, 새우 등을 구웠고 앤디가 서포트했다. 혜성은 채소를 씻고 수제 쌈장을 만들었고 전진은 서빙을 담당했다. 메인 셰프 동완은 해물탕에 파채 골뱅이 무침, 6인분 밥까지 뚝딱 해냈다. 

대만족스러운 한 상이 만들어졌다. 멤버들은 동완의 해물탕을 맛보며 감탄했고 돼지고기와 파채 역시 훌륭했다. 여섯 멤버들 모두 "맛있다"를 연발하며 배를 채웠고 직접 쌈까지 싸서 감독과 작가들에게 먹여주기까지 했다. 
술이 빠질 수 없었다. 리더 에릭은 분위기를 띄위기 위해 소주와 맥주를 꺼냈고 여섯 멤버는 사이좋게 건배를 했다. 음주 방송이 낯선 멤버들이 절반이었지만 MT 온 분위기를 제대로 냈다. 
혜성은 앤디의 조언대로 입 안 가득 쌈을 넣고 볼 양 옆으로 민 뒤 소주를 원샷했다. 그리고는 거실로 들어가 '술이야' 라이브까지 선사했다. 팬들로서는 안방에서 계 탄 셈. 
신화다운 리얼리티였다. 전진과 앤딘은 "뭐라고"를 암호 삼아 흡연 타임을 가졌고 "한 번쯤은 카메라 앞에서 담배를 피고 싶었다"며 흉내까지 내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달렸다. 카메라가 앞에 있지만 방송이라 생각하지 않고 점점 더 취해갔고 실내에서 제대로 술판을 벌였다. 에릭은 "오늘 목표는 신혜성이 카메라 앞에서 토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comet568@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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