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의 자작곡 '따르릉'이 개그맨 김영철에게 돌아갔다. MBC '라디오스타'에서 웃으며 얘기했던 대화들이 실제로 벌어지게 됐다.
홍진영은 11일 인스타그램에 "EDM트로트 '따르릉' 남자주인공 기호1번 김영철님 경축ㅋ#10000퍼센트여러분의의견반영 #투표결과로인해서 #영철오빠가 #따르릉남자주인공이되었습니다 #짝짝짝 #소중한한표들감사해용"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더해진 영상에서 김영철은 "홍진영에게 기분 좋은 소식을 듣게 됐다. 드디어 '따르릉'의 주인공이 됐다. 제가 기호 2번 미안해. 4월 말 전까지 앨범을 공개하겠다. 따르릉 따르릉 오디션 당첨자. 내가 네 오빠야. 내가 주인공이야"라며 미소 짓고 있다.
홍진영은 지난 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개그맨 허경환을 주려고 '따르릉'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허경환이 이 곡을 거절했고 MC 윤종신은 소속사 식구인 김영철에게 주라고 했다.
이후 홍진영은 SNS를 통해 팬들의 의견을 받았다. 기호 1번 김영철, 기호 2번 허경환이 주인공. 결국 팬들은 김영철을 선택했고 실제로 이달 중으로 녹음을 진행하기로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홍진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