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이 패전 투수가 될 위기에서 강판됐다.
차우찬은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6피안타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3-4로 뒤진 8회 교체됐다.
1회 KKK로 출발했다. 톱타자 박민우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김성욱은 142km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나성범은 슬라이더만 4개 연속으로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스크럭스를 상대해 8구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권희동은 좌익수 뜬공 아웃. 모창민에게 이날 첫 안타를 맞았으나, 조평호를 직구로 삼진을 잡아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지석훈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몰렸다. 박민우를 다시 직구로 헛스윙 삼진, 김성욱의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됐다.
4회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스크럭스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권희동에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5회 삼자범퇴로 끝냈다. 조평호를 유격수 직선타 아웃, 지석훈을 커브로 삼진 아웃, 김태군도 커브로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3-1로 앞선 6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기습적인 번트 안타를 허용했고, 김성욱은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무사 1,2루에서 나성범에게 또다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스크럭스의 우익수 뜬공 때 나성범은 3루까지. 권희동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맞아 4-3 역전을 허용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지석훈과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성욱을 좌익수 뜬공을 잡으며 막아냈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