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 LG전 5이닝 9K 1실점...노 디시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11 20: 19

NC 장현식이 시즌 첫 선발에서 개인 최다 투구 수(109개)를 기록했으나 노 디시전이 됐다. 
장현식은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4피안타 4사사구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1 동점인 상황에서 6회 교체됐다.  
1회 영점이 잡히지 않으며 흔들렸다. 김용의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병살 처리했다. 하지만 LG측의 비디오판독 요청으로 김용의는 2루에서 세이프로 번복됐다. 이후 박용택을 볼넷, 히메네스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1사 만루가 됐다.

채은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이형종 타석 때 포수 김태군의 패스트볼로 3루 주자가 득점했다. 2사 2,3루에서 이형종을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정성훈의 타구를 잡은 3루수 조평호가 1루에 악송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유강남과 손주인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김용의를 중견수 뜬공을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박용택-히메네스-채은성을 모두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3타자 연속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130km 중반대 슬라이더가 위력적이었다. 
4회 이형종에게 안타, 정성훈을 볼넷으로 보내 위기를 맞았다. 희생번트로 1사 2,3루. 손주인에게 좌측 폴을 살짝 벗어나는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맞은 후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 한 숨 돌렸다. 김용의를 볼넷으로 보내 2사 만루,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을 잡아 실점을 막아냈다. 
1-1 동점인 5회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 히메네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2사 후 채은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이형종과 정성훈을 연속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가 됐다. 유강남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위기를 벗어났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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