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km/h' 김진우, 퓨처스 첫 등판서 3이닝 4K 무실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11 18: 06

KIA 타이거즈의 김진우가 퓨처스리그 첫 등판서 호투를 펼쳤다.
김진우는 11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43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h까지 나왔다.
지난해 11경기에 나와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한 김진우는 올 시즌 팀 선발 한 자리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시범경기 등판을 앞두고 갑작스레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꼈고, 결국 왼쪽 옆구리 10번째 늑골 염좌 판정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재활까지 2주의 시간이 걸린다는 소견을 받은 김진우는 재활에 나섰고, 이날 실전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향후 부활 가능성을 알렸다.
한편 이날 치러진 KIA와 삼성의 퓨처스 경기는 삼성이 6-4로 승리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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